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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정상인에게서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정상적으로는 불안을 느끼지 않을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불안해지는 경우, 또는 불안의 정도가 지나쳐서 불안에
압도되어버리는 경우에는 불안장애를 의심해보게 됩니다.
불안장애에는 불안한 느낌과 함께 신체증상(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 빠른 심장박동, 손바닥의 땀, 동공이
커짐, 떨림, 위장장애 등)과 행동증상(예민해짐, 서성거림 등)이 같이 나타납니다.
불안장애는 모든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하고, 일단 발생하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어 상당한 기능저하와 고통을
초래합니다.
불안장애에는 공포증, 공황장애, 강박증, 범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이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를 사용합니다.
인지행동치료는 불안이 유발되는 상황에서 자신을 이완시킬 수 있는 근육이완법이나 호흡법 등을
교육시킵니다. 불안증상을 유발하는 상황을 머릿속에서 그려보는 단계부터 실제로 불안상황에 노출시키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짜인 프로그램을 수행함으로써 불안을 유발시켰던 상황에 처하더라도 치료 전과 같은
불안증상은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정신역동적 정신치료와 지지적 정신치료와 같은 정신치료를 치료에 이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