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의 임상적 특징

허용되는 양 이상의 음주를 하여 개인의 건강이나 사회적, 직업적 기능의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를 알코올 중독이라 하는데, 대개는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을 포함하여 말합니다.
알코올 중독의 진단은 술에 대한 조절능력이 있느냐, 심리사회적 기능(가족관계, 대인관계, 직업수행능력 등)이 얼마나 잘 유지되고 있느냐, 술에 대한 생리적인 반응(내성, 금단증상)이 생겼느냐 등을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내성’은 같은 양의 술로는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없는 것, 그리고 이전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술의 양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금단증상’은 술을 많이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술을 끊으면 손이 떨리거나 불안, 초조 등의 정서적인 증상과 간질, 환각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알코올 중독은 치료율이 낮고 치료기간도 길며 가족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며 가정경제에도 극심한 피해를 주는 등 암(癌)보다도 더 무서운 병입니다.

알코올 중독의 치료

치료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기법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의 경향은 어느 하나가 우월하다고 보지 않고 각 환자별로 개별화하여 잘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자는 입장입니다.
초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입원치료는 의학적인 해독과정, 환자 교육, 그룹 치료, 개별 치료, 가족 개입 및 상담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해독 및 금단증상의 치료 후 알코올 중독 자체에 대한 약물치료를 합니다.
정신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 12단계, 동기강화치료 등이 있습니다.
A.A(www.aakorea.co.kr)와 같은 자조모임을 통한 끊임없는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