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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우울증은 노인에서 흔히 발생되는 대표적인 정신질환입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불면증, 성욕감퇴, 식욕부진, 복통, 두통, 관절통 등이 있으며, 정서적인 증상으로는
외로움, 유머상실, 망상, 분노감, 절망감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인지적 증상으로는 집중력 부족, 기억력
장애, 일시적인 환각이나 의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은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노인의 특성상 감정호소가 적고 혼자 거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치되기 쉬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성인기 우울증과 비교해서 재발이 쉽고 비정형적이며 처방약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자살률이
높은 등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은 내과적인 질환과도 연관이 강하므로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신체질환에 의한
우울증 여부를 감별해야 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인 성인기 우울증과 같이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하게 됩니다.
특히, 약물치료는 신체노화에 개인차이가 심하고 부작용의 가능성도 높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와 면담을 하면서 원인이 되는 부분에 대해 공감을 받고 실생활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되는 것이 정신치료입니다.
특히 노인성 우울증 환자의 경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태도로 다가가면 그 자체로 치료의 절반은
성공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